“미용경영, 직원 성장이 가장 중요”

최광숙 기자l승인2016.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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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뷰티 최광숙 기자] 일본 니가타에서 19년째 SNIPS(이하 스닙스)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 요시후지 히데키 씨. 그가 이야기하는 미용 가치관과 미용사 육성 방법, 고객 지향 서비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모두 사람을 먼저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요시후지 히데키 씨의 미용에 대한 가치관을 정리해본다.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어떻게 미용을 하는가? 질문하고 답하라!
과거 일본의 미용 문화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배워오는 미용이었다면, 20년 전쯤부터는 일본 미용사들이 해외로 미용 문화를 발신하기 시작했으며 그 배경에는 동경 하라주쿠를 중심의 카리스마 미용사가 있었다. 최근에는 미용의 중심(동경 하라주쿠)은 아니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미용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전에는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카리스마 미용사였다면, 지역 출신의 미용사 등장은 매스컴보다는 팬(SNS)으로 만들어져 가는 미용 문화라 할 수 있다. 연예인 중심이 아닌 지역에서 살롱 워크를 하는 사람들이 주목받고, 지지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의 시대는 장소도 중요하지 않고, 유명세로 좌우되지 않는 시대이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리얼리티가 중요시되는 시대이며 미용실 내용이 공개되고, 발각도 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어떻게 미용을 하는가? 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직원을 잘 성장시켜 지역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용실, 즉 지역의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는 시대이다.

요즘 일본에서도 전철역을 중심으로 저가 미용실이 눈에 띈다. 미용실 숫자를 중시하는 경우 질을 높이기 어렵다. 이런 미용실들은 기술의 질보다는 환경(근무조건/봉급, 근무시간)을 개선해서 직원을 채용한다. 한편 양질의 기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기 혼자 경영하는 1인 미용실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미용실은 경영자의 마인드에 따라 좌우되므로 경영자의 추구하는 바에 따라 미용의 가치도 많이 달라진다. 나의 희망은 양질의 서비스를 직원들과 지역의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많이 웃으면서 생활할 수 있는 미용실을 만드는 것이다.

형태보다는 미용실, 미용사가 어떻게 존재하냐가 중요하다. 이것이 SNIPS(스닙스)의 존재 가치이다. 미용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드는 집단이 바로 SNIPS(스닙스)이다.

지역 미용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후배 미용인들이 미용실을 경영하면서 겪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 미용실을 오픈했는지 먼저 되묻는다. 나 역시 오픈해서 오너가 될 생각이 없었다. 다니던 미용실(kanagawa 지역에 있는 우수 미용실 Honda Premier Hair) 오너가 “독립할 때가 되었으니 오픈하라”는 권유로, 고향인 니가타에 미용실을 열었다.

오픈 당시 많이 힘들었지만 “고향에 돌아가면 그 지역 미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사명으로 19년 동안 니가타의 미용 문화를 조금이라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으로 경영하고 있다.

또한, 이런 생각을 잊지 않고자 직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그러므로 SNIPS(스닙스)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조건도 있지만, 미용사가 되어 니가타라는 지역에서 멋진 일을 하겠다는 사명감과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다.

▲ '평생 미용사로 계속 일하는 것'을 모토로
매일 미용을 즐기고 있는 스닙스 미용실 요시후지 히데키 씨

 

由藤秀樹(yosihusgi hideki)
1968년 5월 13일생. 니카타현 출생. 미용학교를 거쳐 kanagawa현의 Honda Premier Hair에서 10년 근무, 1998년 니가타현 시내에 SNIPS를 설립, 콘셉트가 다른 4개 지점(직원 60여명)를 경영, 각기 다른 고객층과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공감하고 있다.

'평생 미용사로 계속 일하는 것'을 모토로 매일 헤어 디자인을 창작하고, 전국 각지 미용인을 위해 수많은 세미나 활동으로 미용을 즐기고 있다. [취재협조:김막례미용경영컨설턴트] 


최광숙 기자  thebeauty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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