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경영 점점 더 막막하다? 미용실 경영을 기획하라!

최광숙 기자l승인2016.01.20 10: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더뷰티 최광숙 기자] 미용실을 열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들어오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좋은 시절에서는 현금과 카드 전표를 받으며 흐뭇한 표정으로 미용실 문을 닫는 일만으로도 충분했다. 최대한 고정비를 아끼면서 매출을 높이기만 하면 거의 남는 장사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선희의 노래처럼, 아~~ 옛날이여 추억이 되었다.

지금은 어떤가? 미용실은 여전히 한산하다. 눈에 띄는 요란한 가격 할인, 이벤트 현수막을 붙이고 길거리 홍보도 하지만 손님들은 이전만큼 오지 않고 오히려 기운만 빠지게 한다. 그렇다고 주변의 경쟁 미용실은 하는데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처럼 무작정으로 하는 전략 없는 홍보, 전략 없는 경쟁에서 결국 실속을 챙기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이용하여 한탕을 하려는 검증되지 않은 ‘컨설턴트’이다.

미용실 경영이 점점 막막한데 그럼 무엇을 해야 할까? 딱히 다른 답도 없고,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버리고, 경영자 스스로 전략적인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장사가 잘 되던 시절, 경영자는 미용실이 잘 돌아가도록 그냥 관리 정도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힘든 시기에는 경영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오늘도 같은 환경에서, 같은 방식대로, 같은 성과를 낸다. 그러면서 더 많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똑같은 방식으로 하면 결국 얻는 것은 같다.

물론 경영은 주어진 조건에서 최고의 효과를 만드는 것이지만 최고의 효과를 만들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획이다.

이길 수밖에 없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무모한 심정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상의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경영자가 아닌 직원이다. 경영자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상의 성과를 만드는 경영보다는 직원들이 성과를 만들 수밖에 없는 환경을 기획하는 전략기획자여야 한다.

그러므로 경영자는 기획 능력을 키우던가 아니면 뛰어난 전략기획자를 영입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지금,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일 것이다.

“B 미용실이 매출이 높다더라” “A 미용실의 D 디자이너가 매출 얼마를 한다더라”라는 이야기에 솔깃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보이는 숫자만 보고 경영의 내실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한탕주의가 아닌 미용실의 내적 성장 동기가 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알고, 그 힘을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은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 투자와 기다리는 인내심, 지속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무엇인가를 더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어떻게 미용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또한 단순한 계획의 한계를 넘어 매출에서 순이익으로, 규모에서 경쟁력으로의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획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올 한해 누구에게는 기회의 해가 되지만, 누구에게는 위기의 해가 될 수 있다. 2016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용실 경영을 기획하는 전략기획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최광숙 기자  thebeauty140@naver.com
<저작권자 © 더뷰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광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아트 경기 군포시 용호2로 11 |  대표전화 : 02-2273-2773  |  등록번호 : 경기 아51206  |  등록연월일 : 2015년 4월 24일
제호 : 더뷰티  |  발행인겸 편집인 : 최광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숙
Copyright © 2019 더뷰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