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展

최광숙 기자l승인2015.04.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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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표현의 대가 마크 로스코, 평면회화의 혁명가 마크 로스코는 자신의 그림으로 인한 깊은 울림을 통해 관람객들의 감정과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였다. 눈물 흘리게 하는 그림으로 유명한 마크 로스코의 오리지널 대형 유화작품 50점의 회고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6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마크 로스코의 대형 유화작품 50여 점과 그의 사진, 영상을 통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념비적인 회고전이다.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색채의 휴먼드라마를 통해 인간의 깊은 슬픔을 해소하고 스스로를 위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크 로스코 전시 구성은 신화의 시대, 색감의 시대, 황금기, 벽화시대, 부활의 시대 등 다섯 개의 섹션과 로스코 채플 재현,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심리치료 체험존으로 구성되었다. 

Section 1_ Age of Myth 신화의 시대
마크 로스코가 작품세계를 일구어 가는 시기의 그림들로 그리스 신화, 전설,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간 고유의 심리적 구조의 영원한 상징을 담은 스토리의 구상 작품들로 채워진다. 또한 로스코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지하철” 작품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지하철 환타지1940 캔버스에 오일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Section 2_ Age of Colour 색감의 시대
멀티폼 시기의 작품들로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로스코 그림의 상징인 전성기 그림으로 가는 교차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멀티폼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대규모 마크 로스코 전시에서도 종종 가볍게만 다루어져 왔다. 이번 국내 마크 로스코 전시에서는 6점의 멀티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넘버 2 1947 캔버스에 오일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Section 3_ Golden Age 황금기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기는 로스코 작품의 상징이 된 대형 유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색들이 마치 유기체처럼 살아 움직이고 색 구름들의 만남으로 만들어지는 관계는 거대한 휴먼 드라마와 같다. 
 

무제 1953 캔버스에 오일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Section 4_ Mural Age 벽화의 시대
자본을 거부한 마크 로스코의 예술가적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시그램 빌딩의 벽화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기획하였다. 시그램 빌딩, 하버드대학교, 로스코 채플, 세 장소의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때는 로스코 작품의 가격이 치솟고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시기이다. 하지만 그 이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한 로스코의 비밀이 전시장 안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휴스턴에 마련되어 있는 신성한 장소인 로스코 채플이 전시장 안에 재현된다. 로스코 채플 안의 다크 페인팅 7점과 대면하게 되는 관람객은 어두움 속에서 자신의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무제(시그램벽화스케치) 1959 캔버스에 오일, 아크릴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ARS, NY /  SACK, Seoul

Section 5_ Age of Resurrection 부활의 시대
종교로부터 작품 고유의 순수성을 지키려 했던 로스코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무제 1970 캔버스에 아크릴ⓒ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1903-1970)

추상회화의 본질과 형상, 기능에 혁명을 일으킨 전설적인 위대한 화가이다. 마크 로스코는 추상 이미지가 "휴먼 드라마"의 근원적 속성을 직접 반영할 수 있고, 회화가 비극, 환희, 숭고함, 아이러니, 위트 그리고 유머와 같은 영원한 주제들과도 때로는 맥을 같이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크 로스코는 “나는 추상주의에 속하는 화가가 아니다. 나는 색채나 형태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비극, 아이러니, 관능성, 운명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내 그림 앞에서 우는 사람은 내가 그것을 그릴 때 가진 것과 똑같은 종교적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마크 로스코는 관람객들이 작품과 교감하기를 원했고, 자신의 그림들이 감정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사진제공:(주)코바나컨텐츠> www.markrothko.co.kr

 

 

 

 

 

 


최광숙 기자  thebeauty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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